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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원순 고소장’ 유포자 특정…3명 입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7-27 11:45
2020년 7월 27일 11시 45분
입력
2020-07-27 11:41
2020년 7월 27일 11시 4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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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시내 모처에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0.7.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경찰은 27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의 문건을 온라인에 유포한 인물을 특정해 수사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이날 “문건의 오프라인상 유포와 관련해 현재 3명을 입건했다”며 “관련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와 별도로 관련 문건을 최초로 온라인상에 올린 2명도 특정해 어디서 자료를 받았는지 등에 대해 수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 10일 피해자가 고소 전 작성한 ‘1차 피해 진술서’가 ‘박원순 고소장’으로 불리며 온라인에서 확산했다.
해당 글은 피해자가 지난 8일부터 9일 새벽까지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내용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성추행 방임사건 관련해 시장 비서실 동료직원 등 10여 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서실 동료직원들을 상대로) 피해주장 내용을 알고 있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번주에도 계속 나머지 참고인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 측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모든 대상과 의혹에 대해 빠짐없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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