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0대남성 확진…금융기관·법률사무소·마트 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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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0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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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10일 142번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역 누적 확진자는 157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대덕구 중리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인 157번 확진자는 142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57번 확진자는 지난 7일 관저동의 금융기관과 둔산동의 법률사무소, 만년동의 금융기관 등을 방문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뒤 중리동의 한 마트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이동 시 자차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밀접 접촉자는 11명으로, 이들은 자가격리 조치된 상태다. 157번 확진자는 현재 충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CCTV, 카드 사용내역 등 역학조사를 통해 방문 장소와 밀접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157번 확진자는 지난 3일 142번 확진자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10분 가량 대화하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무증상 상태로 지난 9일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10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142번 확진자는 유성구 덕명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건설현장 소장)으로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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