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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안산유치원 형제·자매 햄버거병 증세…16명으로 늘어”
뉴시스
입력
2020-06-29 14:56
2020년 6월 29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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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4명 의심증세…종사자 18명 중 1명도 '양성'
장출혈성대장균 58명 확진…21명 입원·4명 투석
안산 유치원에서 14명이 장출혈성대장균의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을 보인데 이어 어린 형제·자매 2명도 의심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질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질본은 지난 16일 경기 안산 A유치원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 발생에 대한 의심신고가 접수된 이후 지방자치단체,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역학조사·환자 발생 상황을 관찰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6시 기준 유증상자는 원생 111명과 가족 3명 등 총 114명이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확진자는 환자 원아의 가족 1명 이 추가돼 총 58명으로 늘었다.
유치원 종사자 18명 중 1명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리종사자 포함 나머지 17명은 음성이다.
현재 원아 19명과 가족 2명 등 21명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원아 14명과 어린 형제 2명까지 총 16명의 환아에게서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의심증상이 발생했고 현재 4명이 투석치료 중이다.
정 본부장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개인 간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염된다”면서 “물이나 음식을 통해서 전염이 되지만 개인 간의 접촉을 통해서도 손을 통해서 감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해당 유치원 원아와 함께 물놀이하던 생후 26개월 영아가 전염됐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감염경로가 물놀이를 통한 전염인지 개인 간 손 접촉 등을 통한 것인지는 조금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질본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위생 수칙 준수 ▲모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안전한 음식물 섭취 ▲조리도구 구분 사용 ▲설사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금지 등 조리 시 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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