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국공 사태’로 난린데…靑 “취준생 일자리와 무관해” 주장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6-25 10:24수정 2020-06-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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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해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현재 공사에 취업 준비를 하는 분들의 일자리와는 무관하다”라고 말했다.

황 수석은 25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비정규직인 기존 보안검색직원으로 일하던 분들의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보안검색요원들의 정규직 전환은 이번에 결정된 게 아니고 2017년 12월 노사, 전문가 사이에 합의가 된 것”이라며 “아마 지금 취업준비생들이 준비하던 일자리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의견인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황 수석은 “이분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거라면 모두 신규로 채용하면 되지 않냐는 의견도 있으나, 일하던 분들이 갑자기 일자리를 잃고 나가야 하는 상황도 공정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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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5월 12일 이전에 들어온 분들은 인성검사나 적격심사 등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지만, 이후에 들어온 분들은 전환될 일자리임을 알고 들어와서 필기시험 등 공채 절차를 거친다”고 덧붙였다.

황 수석은 “1900여 명이 이번에 전환되는데, 약 절반 정도는 공개채용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며 “나머지 분들도 적격심사라든가 인성검사 같은 걸 다시 밟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스1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보안검색 요원들의 연봉이 5000만원 수준으로 오르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 황 수석은 “자리에 따라 다르지만, 보안검색직원들이 받는 임금이 3300만원에서 3800만원으로 얘기하는 곳이 있다. 임금이 곧바로 올라가는 게 아니고, 단계적으로 합의에 따라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이슈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약 22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만큼, 현재 대한민국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황 수석은 “청년들의 취업난이 사실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 부분에서는 정부도 여전히 중요한 책임감을 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의 생명·안전과 관련된 일자리라면 정규직으로 안정된 일자리로 만들고, 처우에 있어서도 공정성을 담보하는 것이 공공서비스의 질을 위해서도 좋겠다는 게 정부의 기본적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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