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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방문 후 거짓말…인천 학원강사 한 달 만에 완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6-08 14:24
2020년 6월 8일 14시 24분
입력
2020-06-08 14:17
2020년 6월 8일 14시 17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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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직업과 동선 등을 속여 ‘줄감염’ 사태를 초래했다는 혐의로 고발된 인천 학원강사 A 씨(25·남)가 완치됐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일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음압병실을 떠나 다른 병실로 옮겨졌다. 지난달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27일 만이다.
앞서 A 씨는 확진 전 지난달 2~3일에 서울 이태원 클럽과 포차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초기 역학조사에서 A 씨는 ‘무직’이라고 거짓말하며 학원강사 신분을 숨겼다. 또 그는 쌍둥이 남매를 대상으로 과외수업을 한 사실도 알리지 않았다.
A 씨의 거짓말은 휴대전화 위치정보 조회 결과와 진술이 불일치하면서 들통 났다. 하지만 역학조사에 혼선이 생긴 사이 접촉자 통보를 받지 못한 학원·과외 및 학부모 등은 일상생활을 지속했다.
결국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A 씨와 관련된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N차감염’으로 번지면서 A 씨 관련 감염자는 전국적으로 80명을 넘었다.
인천시는 거짓말로 다수의 인천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며 A 씨를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경찰은 A 씨의 상태를 지켜본 뒤 소환조사 시점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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