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1과 초 5-6년 등교수업…수도권 확산속 514개교 등교 중단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7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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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과 초 5, 6년 학생들이 8일 등교 수업에 들어간다. 이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모든 초중고 학생들이 교실을 찾게 됐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8일 등교에 나서는 중1과 초 5, 6년 학생은 135만 명이다. 당초 개학일인 올 3월 2일 이후 98일 만이다. 앞서 고3이 지난달 20일 처음 등교에 나섰고, 이후 학년별로 순차 등교를 진행했다. 8일 등교를 끝으로 전국 595만 초중고생들이 올해 1학기 등교 수업에 들어가게 됐다.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등교 수업이 시작되면서 보완할 점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한 수도권에선 학부모들 사이에서 “이런 형태의 등교를 꼭 해야 하느냐”라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교육부는 수도권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만 등교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학생수가 많은 서울시내 초등학교들 중에선 주 1회 등교만 하는 곳도 많다. 교육부에 따르면 5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등교를 중단한 학교는 514개로 집계됐다. 등교 수업 이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 및 교직원은 각각 6명, 4명이다.

박재명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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