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명대 의대생 코로나19 확진…대학병원서 임상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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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9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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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대구 계명대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대학병원에서 실습을 한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9일 대구시와 계명대 등에 따르면 계명대 의대 3학년인 20대 남성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달서구 소재 계명대 동산병원 실습생으로, 전날 병원 건물에 들어가려다 입구에 있는 열화상카메라에 발열이 포착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확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계명대 학생 대부분은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의대 학생은 실습 등을 위해 병원에 출입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을 소독하는 한편, 확진 학생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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