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갈래”…만취 30대 경찰서 찾아와 다짜고짜 형사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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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5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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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형사를 폭행하는 등의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A씨(3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쯤 광주 북부경찰서 형사과 사무실에 찾아와 “교도소에 보내달라”며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해 사무실 출입문을 발로 차는 등 소란을 피운 A씨는 자신을 제지하는 형사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르기도 했다. 소동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한 형사는 손가락 인대가 파열돼 4주간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 피해를 입었다.

조사 결과 A씨는 노숙자로 일정한 거주지가 없고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재범 가능성을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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