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고기 안 구워줘” 이웃 식당 주인 살해한 40대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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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4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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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CI
사진=경찰CI
식당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흉기로 업주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43)를 긴급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10시경 창원시 의창구 한 식당 앞 도로에서 이웃인 60대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경찰에 “B 씨가 운영하는 고깃집에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고기를 구워주지 않는 등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체포 당시 A 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B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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