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격리병동 근무를 앞둔 의료진이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2020.4.14/뉴스1 © News1
대구에서 70~9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이틀새 잇따라 목숨을 잃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대구 사망자는 모두 154명으로 늘어났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 대구의료원에서 93세 남성 확진자가 숨졌다.
치매, 뇌경색 등으로 대구 수성구 시지노인전문병원에 입원한 이 남성은 지난 8일 전수검사로 감염이 확인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8시31분과 오전 3시15분에는 영남대병원에 입원한 88세, 82세 남성 확진자 2명이 사망했다.
이들도 고혈압, 심부전, 당뇨, 치매 등 기저질환을 앓았다.
전날 오전 7시33분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76세 여성이 숨졌다.
천식을 앓던 이 여성은 지난 2월29일 보건소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고 이 병원에 입원했다.
같은날 오전 1시54분에는 칠곡경북대병원에 입원한 77세 남성 확진자가 사망했다.
조현병과 고혈압을 앓던 이 남성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 입원했다 지난달 27일 전수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마산병원을 거쳐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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