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숨은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침체된 국내 관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학생 서포터스 ‘트립 메이트’를 모집,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트립 메이트는 대학생이 주체가 돼 지역의 관광 콘텐츠를 새롭게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키는 ‘대학생 지역상생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홍보사업’의 하나로 시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서울을 찾은 국외 관광객들이 지역을 함께 둘러보고, 도시 주민들도 지역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방문해 서울과 지역의 상생 관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포터스로 선발되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축제, 관광자원 등을 둘러보고 팸투어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이 과정에서 제작한 콘텐츠는 서포터스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와 유관기관 홈페이지 등 다양한 플랫폼에 게시돼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원으로 활용된다.
서포터스는 활동비와 서포터스 명함, 수료증, 기념품을 받고 우수 활동자로 선정되면 서울시장상도 받을 수 있다. 콘텐츠 제작과 SNS 홍보 관련 교육도 받을 수 있어 추후 관광 콘텐츠 분야 취업 및 창업을 바라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활동 기간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다. 서울 소재 대학생(휴학생, 외국인 교환학생 포함)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21일까지 e메일로 지원서를 보내면 된다. 문의는 운영사무국에서 받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