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대책의 연장만으로 이런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느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자발적 참여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주간의 강화안 시행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이동은 더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대본이 발표한 이동통신사 분석에 따르면 2월 4주차 이동량은 1월 중순에 비해 38.1% 감소했다. 하지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한 3월 마지막 주에는 오히려 최저점을 기록한 주에 비해 16.1% 늘었다. 서울 지하철 이용량도 오히려 증가했다.
이미지 image@donga.com·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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