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마스크 대란’ 해결책 제시하면 최대 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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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31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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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른바 ‘마스크 대란’을 해결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최대 10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31일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집단 지성을 통한 문제 해결과 파격 보상으로 대표되는 ‘도전·한국’ 공모를 코로나19와 관련해 우선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모 과제는 보건용 마스크 등 재난 관련 긴급 물자를 본인이 직접 수령 하거나 구매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이다.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아이디어를 받는다. 개인·기업·단체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여러 건의 아이디어를 중복해서 제안할 수도 있다.

제출은 전자우편(dojeon.korea@gmail.com) 또는 광화문1번가 ‘도전·한국’ 게시판을 통해 하면 된다.

‘도전·한국’ 운영위원회는 ▲문제 해결 가능성 ▲실현 가능성 ▲독창성 등을 고려해 아이디어를 심사할 예정이다.

최우수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이 높을 경우 조속히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최우수 아이디어를 제시한 국민에겐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표창도 실시한다. 다음달 24일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 아이디어가 없으면 포상금 한도 내에서 우수 아이디어를 낸 국민에게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우수 아이디어도 없으면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시상하지 않을 수 있다.

신청서 양식 등 아이디어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광화문1번가 ‘도전·한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코로나19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집단지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많은 국민이 다양한 시각에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제시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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