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3명 사망…국내 35명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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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5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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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사망했다. 국내 사망자는 총 35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25분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72세 남성 환자가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2일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호흡곤란 등으로 계명대 동산병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평소 당뇨병과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후 4시 23분에는 대구의료원 격리병동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87세 여성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4일 대구 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평소 심장비대와 고혈압, 치매, 불안장애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전 1시 50분에는 칠곡경북대병원 음압격리 병동에서 67세 여성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5일 기침과 오한 증세를 보여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지난달 29일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칠곡경북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했고 이달 1일부터 음압격리 병동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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