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밤 사이 내륙 빗방울…4일 낮부터 기온 뚝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3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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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기온 뚝…서울·인천 등 4도
서울 등 중서부 오전 미세먼지 '나쁨'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일 오후 전국이 흐린 가운데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이 10~15도로 평년보다 2~3도 높게 올라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밤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는 4일도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밤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 동안에도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및 경기도·강원영서·충청도 등에 5㎜ 미만이다. 경기동부·강원영서·충북북부 등에는 1㎝ 내외의 눈이 쌓이겠다.

4일 기온은 아침 최저 -1~7도, 낮 최고 4~13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평년의 아침 최저기온은 -5~3도, 낮 최고기온은 7~12도다. 다만 낮 최고기온이 이날에 비해 크게 떨어지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13도, 춘천 0도, 강릉 4도, 청주 3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5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제주 10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서울·경기북부·충남·대구 등 중서부지역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부터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됐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어 전 권역에서 1.5~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 및 조업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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