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 135억 원을 투입해 선순환 사회적 경제 일자리 800여 개를 창출한다고 2일 밝혔다. 사회적 경제 일자리는 기업의 고용 인원 가운데 노인,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등이 65%를 차지해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의 일자리 확대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가 높다. 광주시는 그동안 사회적 경제 기업 육성을 위해 재정 지원, 민관 협의체 운영, 사회적 경제 혁신 방안 마련, 사회적 경제 박람회 유치 등을 해왔다. 올해는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확산을 통해 시민 인식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사회적 경제 민관 협의회 활성화를 통해 소통을 강화한 현장 중심의 정책을 발굴해 반영하기로 했다. 또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환경마크 등 국가인증마크 취득을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전남도와 공동으로 공공기관이 사회적 경제 제품을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이 상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 밖에 올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 박람회’에 사회적 경제 기업 350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올해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 박람회가 광주에서 개최되는 것을 계기로 지역의 사회적 경제 조직이 활성화되고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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