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주한미군 관련 확진 없다…확진자는 부대출입 한국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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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5일 11시 15분


24일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는 권영진 대구시장.
24일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는 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은 25일 대구에 있는 주한미군 기지 ‘캠프 워커’ 관련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보도와 관련, “역학조사 결과 미군부대 관련 확진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미군부대에서 파악한 것은 (확진자가) 미군 군무원이나 가족, 병사가 아니라 미군부대에 출입했던 한국인 여성이었다고 알려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현재까지 파악한 것으로는 미군부대 종사자 중 확진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주한미군 측은 이 여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주한미군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에 거주하는 미군 가족 1명이 이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이 확진자(61·여)는 12일과 15일 캠프 워커 내 군부대 매점(PX)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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