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연어 시험 생산 성공 기념식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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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총장 배덕효)는 5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바이오산업융합학과 김민선, 이장원 교수팀(세종연어연구소)의 연어 시험 생산을 기념하는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세종대 컬리너리스쿨(세종SCIA) 김성국 교수, 경민대 김수희 교수가 양식에 성공한 미국산 스틸헤드 연어를 가공하여 연어롤, 연어초밥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연어는 바다의 슈퍼치킨이라고 불린다. 연어의 불포화지방산은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사료 효율 측면에서도 연어는 100kg의 사료로 65kg 크기의 연어를 생산할 수 있어 사료 효율이 아주 높다. 반면 닭은 20kg, 돼지는 15kg만 생산된다. 또한 연어는 전통적인 축산업이 발생시키는 분뇨와 온실가스 같은 환경문제도 없다. 2019년 기준 국내 연어수입액은 4000억 원, 수입량은 4만 t이 넘는다. 2020년에는 연어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입량과 단가 둘 다 상승세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연어 수입 대체와 식량 자급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세종연어연구소는 미국 워싱턴주에서 스틸헤드 연어 알을 수입하여 치어를 민물에서 키웠다. 이후 해수로 옮겨 육성시켜 이달 4일 성공적으로 수확했다. 13개월 만에 약 1.3kg의 스틸헤드 연어 시험생산에 성공한 것이다.

세종연어연구소는 연어 대량 생산을 통하여 산업화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향후에는 연어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와 주요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산학협력 등 많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종연어연구소는 국내에서 유일한 연어류 전문연구기관이다. 국내 최고의 연어 연구기관이면서 연어 연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듀플러스#교육#세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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