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2명 18일 격리해제…퇴원율 약 40%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2월 18일 14시 23분


코멘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18일 오전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18일 오전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환자 중 2명이 18일 퇴원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2번째 환자(49·남·중국)와 14번째 환자(40·여·중국)가 격리 입원 후 실시한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확진환자 퇴원율은 약 40%가 됐다. 이날 오후 집계까지 31명의 확진환자 중 12명(38.7%)이 퇴원했다.

관광 가이드인 12번째 환자는 업무차 일본에 체류하다가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4번째 환자는 12번째 환자의 가족이다.

특히 12번째 환자는 일본의 확진환자로부터 검사권유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그럼에도 귀국 후 서울을 비롯해 강원 강릉시와 경기 수원·군포시 등을 돌아다녔다.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영화관과 면세점 등도 이용해 ‘슈퍼 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