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피해자 A 씨(31·여)는 “뒷좌석에서 자고 있었는데 쿵 하는 소리와 충격으로 깼다. 매캐한 냄새가 나고 연기가 자욱해 뭔가 큰일이 터졌다고 생각했다”고 뉴스1에 말했다.
A 씨는 “터널 안에서는 사람들의 비명과 도망치라는 소리만 들렸다. 무조건 뛰어 터널 밖으로 빠져 나왔다.사고로 허리를 다쳐 터널에서 나오자마자 도로에 주저앉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난영화의 한 장면이었다. 무서웠다. 너무 무서웠다”고 떠올렸다.
사고는 이날 낮 12시23분경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 2터널 완주방향에서 발생했다.
탱크로리와 승용차 등 차량 30여대가 추돌 잇따라 추돌하면서 탱크로리에 불이 나고 다른 차량으로 옮겨 붙었다.
탱크로리에는 질산 1만8000ℓ가 실려 있었다. 질산은 피부에 닿으면 화상을 입는 등 매우 강한 산화제로 취급 시 매우 주의해야 하는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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