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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가족 태울 3차 전세기, 11일 출발…“4차례 검역”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2-11 09:23
2020년 2월 11일 09시 23분
입력
2020-02-11 09:16
2020년 2월 11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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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우리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남아 있는 우리 국민과 그 가족들을 귀국시키기 위해 11일 밤 전세기를 추가로 투입한다.
신종 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0일 “3차 임시항공편은 11일 오후 인천에서 출발해 12일 아침에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예정돼있다”며 “현재 최종적 협의를 중국 측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시항공편 이송에는 우리 재외국민 외에 이들의 중국인 가족도 포함된다. 우리 국민의 배우자와 부모·자녀는 탑승이 가능하지만, 장인·장모·시부모·형제자매·연인 등은 제한된다.
우한총영사관은 9일 밤 12시까지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전세기 탑승인원은 150명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전세기 탑승객 지원을 위해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이 현지에 파견된다.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팀장으로, 외교부 직원과 의료진·검역관 등 10여 명이 출발할 예정이다.
중수본은 3차 이송 역시 이전과 동일하게 4번에 걸쳐 철저한 검역을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을 출국하기 전 중국 당국의 검역이 한 차례 있을 예정이며, △기내에서 △국내 입국 시 △시설 입소 시 3차례에 걸쳐 우리 의료진과 검역 담당조직에 의해 검역이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증상이 없는 교민들만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하게 되고, 만약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병원으로 이송된다.
3차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과 교민가족들은 경기도 이천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14일 간 격리된다. 중수본은 국가시설로 운영하고 있는 연수원·교육원 중에서 수용인원의 적정성과 공항과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입소한 교민들은 1, 2차 때와 마찬가지로 개인별 세면도구·침구, 1일 3식 및 간식 등을 제공받게 된다. 또 매일 2회 건강상태 및 임상증상 확인도 거친다.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교민은 14일 동안 외부출입과 면회가 금지된다.
한편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나눠 수용된 1, 2차 우한 귀국 교민들의 경우 1차 귀국 교민들은 15일, 2차 귀국 교민들은 16일에 퇴소할 예정이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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