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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모텔 30대 방화범 병원 치료 후 경찰서 압송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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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2 20:29
2019년 12월 22일 20시 29분
입력
2019-12-22 20:28
2019년 12월 22일 2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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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5시45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방화 혐의로 긴급체포된 김모씨(39)가 병원 치료를 마친 뒤 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는 모습.(독자 제공) 2019.12.22/뉴스1 © News1
모텔에 불을 질러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30대 방화범이 병원 치료를 마치고 경찰서로 압송됐다.
광주북부경찰서는 22일 모텔방에서 고의로 불을 질러 33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로 긴급체포한 김모씨(39)를 경찰서로 압송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5시45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 3층 객실에서 베개 등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을 지르고 달아나려다 연기를 흡입한 김씨는 구조대에 의해 광주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정밀검사를 마친 김씨가 건강상 이상 없다는 병원의 판단에 경찰서로 압송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가 나를 위협한다. 누가 나를 쫓아온다”는 등 방화와는 상관없는 진술을 하며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범행 방법에 대해서는 “라이터를 이용해 베개에 불을 붙이고, 불이 커지지 않자 각 휴지로 불을 키웠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
김씨는 병원 치료과정에서 갑자기 화를 내고, 횡설수설하는 등의 언행을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의 정신병력을 확인하지 못해 전문가 정신 감정과 주변인들에 대한 추가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힐 예정이다.
이날 김씨의 방화로 모텔 투숙객 2명이 숨지고, 31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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