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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진 해상서 밍크고래 1마리 사체 발견…2300만원 위판
뉴시스
업데이트
2019-12-20 16:20
2019년 12월 20일 16시 20분
입력
2019-12-20 16:20
2019년 12월 20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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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 죽변항 동쪽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울진해양경찰서는 죽변선적 자망어선 T호(9.77t) 선장 A씨가 20일 오전 10시14분께 울진군 죽변항 동쪽 15㎞ 해상에서 투망해 둔 자망 그물을 인양하던 중 꼬리 등이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하고 죽변파출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밍크고래는 길이 5m77㎝, 둘레 3m15㎝로 죽은 지 한 달 가량 지나 하얗게 부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울진해경은 고래연구센터를 통해 고래 종류를 밍크고래로 확인한 뒤 작살 등에 의한 고의로 포획한 흔적이 없어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밍크고래는 이날 죽변수협에서 2300만원에 위판됐다.
울진해경은 혼획한 선장을 대상으로 정확한 혼획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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