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 정시모집 실시… 의예과 전원 인성면접시험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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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미선발 인원 이월 감안 땐 정시서 1400명 안팎 선발 예상
동점자 처리땐 정량화 점수 반영… 영어-한국사 점수는 절대평가로

엄태호 입학처장
엄태호 입학처장
연세대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136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미선발 인원의 이월을 감안하면 14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학교 측은 예상하고 있다. 정시 일반전형 일반계열이 1001명(체능 45명 포함)이고 예능계열 120명, 국제계열 15명이다.

정시 선발인원은 지난해와 비교해 125명 늘었다. 입학전형을 간소화하고자 대학수학능력시험 100%로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의 정량화 점수를 반영하지 않으나 동점자 처리 시에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영역 정량화 점수를 반영한다.

2019학년도와 마찬가지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와 한국사 점수는 절대평가로 반영한다. 영어 반영점수는 1등급을 100점으로 배정하고 등급 하향에 따라 감점하는 방식으로 배정했다. 한국사 반영점수는 1∼4등급(체능은 1∼5등급)까지 10점으로 배정하고 등급 하향에 따라 감점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언더우드 국제대학 정시모집을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15명이다. 지원자 전체에 대해 서류평가(60%)와 면접평가(40%)를 실시하고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서류평가 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활용하며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종합전형과 동일한 서식을 사용한다.

일반전형 일반계열 중 의예과 지원자 전원에 대해 인성면접시험을 실시한다. 인성면접시험은 지원자 한 명을 대상으로 복수의 평가위원이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 결과는 성적 산출에 반영하지 않으나, 적정 기준 이하는 불합격 처리한다. 인성면접시험은 자기 계발을 통해 의학의 미래를 선도하고 글로벌 팀 리더로 성장할 창의적, 융합적, 비판적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평가다. 제시문을 기반으로 자기결정성, 심리안정성 등 기본 인성을 평가한다.

일반전형 국제계열은 면접구술시험을 실시한다. 면접구술시험도 복수의 평가위원이 지원자 한 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본다. 면접구술시험은 제시문을 기반으로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교양인으로서의 자질을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다. 일반전형 체능계열은 실기시험과 면접구술시험을 실시한다. 체육교육과는 기본운동능력 실기시험 3개 종목(왕복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메디신볼던지기)과 교직 이수를 위한 자질 확인을 위해 면접구술시험을 진행한다. 최근 3년간 전국체전을 포함한 전국대회 3위 이상의 입상경력이 있으면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실기시험 면제 혜택을 받게 되는 전국대회 목록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응용산업학과는 선택실기시험 10개 종목(농구, 배드민턴, 골프, 축구, 태권도, 유도, 검도, 수영, 무용, 체조) 중 1개 종목을 선택해 치른다. 고등학교 재학 중 수상한 전국 규모 대회 이상의 입상경력이 있으면 역시 선택실기시험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일반전형 예능계열도 실기시험을 실시한다. 전공에 따라 예심, 본심을 실시하거나 일괄합산전형으로 치러진다. 실기시험 과제곡 등은 정시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세대 정시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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