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탑건’ 조영재 소령… 1000점 만점에 990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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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F-15K 조종사인 조영재 소령(36·공군사관학교 55기·사진)이 공군 최고의 명사수인 올해의 ‘탑건(Top Gun)’에 선정됐다.

공군은 11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2019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시상식을 열고 제11전투비행단 102전투비행대대 조 소령에게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조 소령은 9, 10월 진행된 이번 대회의 10월 전투기 개인 부문에서 1000점 만점에 990점을 기록했다. 표적 공격, 야간 폭격 등 총 4개 종목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조 소령은 2009년부터 제18전투비행단에서 F-5 전투기를 조종했고 2011년부터 F-15K를 조종하고 있다. 총 비행시간은 1500시간으로, 현재는 작전편대장으로 전술 개발과 후배 조종사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공중투하 분야 최우수 조종사에는 제15특수임무비행단 256공수비행대대 윤유정 소령(34·CN-235 수송기 조종사)이, 탐색구조 분야 최우수 조종사에는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231탐색구조비행대대 박시형 대위(31·HH-47 헬기 조종사)가 선발돼 국방부 장관상을 받았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공군 탑건#보라매 공중사격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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