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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람 우주관 담긴 윷판·칠성성혈, 남원 오작교에서 찾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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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2 15:13
2019년 11월 22일 15시 13분
입력
2019-11-22 15:12
2019년 11월 22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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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지역 선조들의 우주관을 엿볼 수 있는 ‘원형 윷판성혈’과 ‘칠성성혈’이 광한루 오작교에서 발견됐다.
남원시와 지리산 문화자원연구소는 광한루 건립 600년을 맞아 광한루에 깃든 선조들의 우주관을 조사하던 중 오작교에 새겨진 양 도형을 찾았다고 22일 밝혔다.
원형 윷판성혈은 오작교 상판석 중앙에서, 칠성성혈은 오작교 우측 상판에서 발견됐다. 윷판의 원형은 달나라의 우주이고, 윷판 가운데 가로세로로 새겨진 일곱 개 별의 성혈은 칠월과 칠석의 상징이라고 양 기관은 해석했다.
또 윷판 가운데 열십자의 가로세로 별 성혈 중 동서남북 네개 구멍은 오작교 다리 네 구멍을 상징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오작교를 지날 때마다 남녀노소, 동서남북, 춘하추동, 사농공상 같은 인간 중심의 상징을 우주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작교에서 원형 윷판이 위치한 곳이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지점이라고도 풀이했다.
오작교 우측 상판에 북두성혈을 새겨 둔 것은 칠성문화를 오작교의 우주관으로 들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광한루 오작교는 하늘 옥황상제의 딸 직녀와 목동 견우의 사랑이야기를 가진 지상의 전설 다리”라면서 “광한루의 대표적인 명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전했다.
[남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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