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 헤엄’ 목포경찰서 순경, 바다 빠진 20대들 구조

  • 뉴시스

전남 목포의 경찰관이 바다에 빠진 20대 남성을 구조했다.

29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0분께 목포시 상동 평화광장 앞 바다에 A(28)씨와 B(28)씨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하당지구대 C순경은 바다분수 관람석 인근에서 구명튜브를 붙들고 친구를 구해 달라고 소리치는 B씨를 먼저 발견했다.

이어 B씨가 가리키는 곳에서 A씨도 허우적 거리는 것으로 발견하고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고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30m 정도를 헤엄쳐 사고 현장에 도착한 C순경은 A씨에게 튜브를 건넸다.

먼저 구조된 B씨도 C순경의 뒤를 따라와 친구를 구조하는데 도움을 줬다.

C순경이 구조한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이 바다에 들어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목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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