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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붉다?…노란 껍질 장성 ‘황금사과’ 올해 첫 수확
뉴스1
입력
2019-10-20 10:29
2019년 10월 20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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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금사과’ 올해 첫 수확. © News1
전남 장성군이 2017년부터 추진해온 ‘황금사과 육성사업 프로젝트’가 3년 만에 결실을 맺으며 첫 수확이 이뤄졌다.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맛, 오랜 저장기간 등은 시장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보여 군은 지역의 대표특산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18일 삼서면 금산리 소재 웰빙나눔농원에서 황금사과 육성사업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첫 수확한 황금사과를 공식적으로 공개한 이 자리에는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한 관계자와 농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수확한 황금사과는 새콤달콤한 맛을 지녔으며, 과즙이 많고 식감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게는 350~400g 가량으로 깎은 채 오래 놔두어도 색깔 변화가 쉽게 일어나지 않으며 6개월까지 저온 저장이 가능할 정도로 저장성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밀식재배가 필요해 묘목구입 비용이 기존의 후지 품종에 비해 3배 가량 비싸지만, 착색을 위한 반사필름 설치나 열매 돌리기, 잎 따기 작업 등이 필요 없어 생산비용을 10% 절감할 수 있다.
수확 시기도 10월 상·중순으로, 홍로와 후지 사이에 출하돼 틈새소득을 창출할 수도 있다.
장성 황금사과 육성사업 프로젝트는 2017년 컬러푸르트 사업의 일환으로 황금사과 묘목 2500주를 지원하며 시작됐다.
지난해는 황금사과 과원을 시범 조성하고, 황금사과 확대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으며, 2019년부터 황금사과 확대조성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10월 첫 수확을 맞이했다.
이날 평가회에 참여한 바이어는 “당도와 과즙의 조화가 환상적”이라며 “사과는 붉은 색이라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탈피하는 등 좋은 마케팅 포인트도 지니고 있다”고 평했다.
현재 장성군에 조성된 황금사과의 재배면적은 6.8㏊로 2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군은 추후 묘목갱신 위주로 지원해 2023년까지 40㏊ 규모로 재배지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황금사과를 ‘옐로우시티 장성’의 대표 특산품으로 육성해나가겠다”며 “향후 장성 농업인에게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성군은 컬러푸르트 프로젝트를 통해 사과, 단감 등 기존 과일에 새로운 컬러마케팅을 적용하고 황금사과를 비롯해 샤인머스켓, 아열대 과수 등 4개 품목의 재배면적을 총 120㏊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초에는 레드향을 처음으로 수확해 지역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
(장성=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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