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비서실 직원, 뺑소니 입건…“뭔가 부딪혔다” 진술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1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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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몰다 오토바이 친후 조치없이 도주 혐의
사고당일 경찰 자진출석 "부딪힌 것 같다" 진술
경찰 "음주운전 수치 안나와…사고경위 조사 중"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소속 공무원이 뺑소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소속 7급 수송관 A씨를 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40분께 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친 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피해자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당일 오전 9시께 경찰에 자진 출석해 “운전하면서 뭔가에 부딪힌 것 같은데 확인차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으나 음주운전을 했다고 볼만한 수치가 나오진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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