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성적우수자전형, 100% 학생부로 선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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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입학홍보처장
박재홍 입학홍보처장
한성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1651명)의 79.3%인 130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이 754명으로 가장 많고 학생부종합전형은 258명, 실기전형은 109명 선발한다. 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졸업자·특성화고교졸재직자·재외국민과 외국인 등 정원 외로 총 18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적성우수자전형(380명) △교과성적우수자전형(370명) △특기자전형(4명)으로 나뉜다. 적성우수자전형은 학생부(교과) 60%와 적성고사 40%로 학생을 선발한다. 10월 20일 시행 예정인 적성고사에서는 60분 안에 국어 30문항, 수학 30문항을 풀어야 한다. 단과대별로 적성고사 배점비율이 다르므로 수학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공과대를, 국어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인문·사회과학대를 지원하면 유리할 수 있다. 박재홍 입학홍보처장은 “학생부 등급 배점 간 차이를 적성고사 시험결과로 극복할 수 있다”며 “한성대 입학홈페이지에 게시된 전년도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EBS수능완성과 EBS수능특강을 중심으로 준비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학생을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인문·사회과학·패션·뷰티계열에 지원할 경우 학생부 교과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가 반영되고 공과계열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이 반영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개 영역 등급 합이 주간 6등급(IT공과대학 주간 7등급), 야간 8등급 이내다. 박 처장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율은 50∼60%대”라며 “이 비율과 전년도 지원경쟁률 등을 고려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한성인재전형(160명) △상상SW특기자전형(15명) △국가보훈대상자 및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45명) △평생학습자전형(38명)으로 나뉜다. 한성인재전형의 경우 서류평가 60%, 학생부(교과) 40%로 학생을 선발한다. 지원자의 입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접은 따로 보지 않는다. 박 처장은 “분석 결과 한성인재전형 합격생의 경우 학생부(교과) 40%의 실질 반영비율이 낮아 변별력이 많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학생부(교과)가 비교적 낮은 학생도 서류평가를 잘 준비해 지원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처장은 “수시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무엇보다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학생부 교과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은 적성우수자전형을 고려해볼 수 있다.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의 경우 자신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고려해 학생부교과전형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한성인재,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성화고교졸재직자 등은 학생부종합전형에 해당하므로 전형방법과 지원자격 등을 확인해 지원해야 한다. 한성대는 2017년 국내대학 최초로 전공 트랙제를 전면적으로 도입하여 학생들은 졸업 전까지 제한 없이 문·이과 구분하지 않고 적성에 맞는 전공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학생들도 동일 학부 내에서 세부 트랙의 구분 없이 입학할 수 있다. 2학년 진학 시에 트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학생 우선 선택권이 주어진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 6일부터 10일 18시까지다.

위은지 기자 wiz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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