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서 LPG화물용 차량 화재…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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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7일 1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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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인천부평소방서 제공)
사진=뉴시스(인천부평소방서 제공)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LPG를 실은 25t 화물용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도돼 차량에 불이 났다.

27일 인천 부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5분께 인천 부평구 서울외곽순환도로 장수나들목(IC)~송내 나들목(IC) 구간에서 25t LPG 탱크로리(tank lorry·액체 등 운반을 목적으로 하는 화물용 자동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넘어지며 엔진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44명과 장비 17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불은 27분여 만인 오전 4시 52분에 꺼졌다. 이 불은 소방서 추산 35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해당 사고로 차량 운전자 A 씨(55)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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