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제버스킹 페스티벌’ 23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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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국내외 18개팀 참여

밤바다가 아름다운 전남 여수에서 국내외 버스커들이 참가하는 축제가 3일 동안 열린다.

전남 여수시는 23일부터 25일까지 국제버스킹 페스티벌 및 전국버스킹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여수밤바다로 알려진 종포해양공원과 이순신 광장 주변에서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펼쳐진다. 행사에는 국내외 버스커 18개 팀이 참여한다.

국제버스킹 페스티벌에는 해외 4개 팀과 국내 6개 팀이 참여한다. 여수시는 국내 버스커의 실력 향상을 돕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버스킹 경연대회를 마련했다. 전국버스킹 경연대회 참가 8개 팀은 3.6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다.

관광객들은 국제버스킹 페스티벌이 열리는 이순신 광장에서 버스킹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신 광장에 마련된 아트마켓에서 소상공인과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다. 낭만비어에서는 세계 생맥주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각계에서 힘을 보탠다. 여수경찰서는 행사장 주변에서 교통 지도·단속을 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여수소방서와 여수해양경찰서는 구급차, 구조대를 준비하고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여수시 도시관리공단은 인원, 장비를 투입해 쓰레기 수거에 나서고 여수중앙초등학교는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김지선 여수시 문화예술과장은 “버스커와 관광객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여수밤바다#국제버스킹 페스티벌#이순신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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