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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위험해요”…부부싸움 중 신고에 경찰 출동 소동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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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6 15:31
2019년 7월 26일 15시 31분
입력
2019-07-26 15:30
2019년 7월 26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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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에서 ‘남편이 아기를 창 밖으로 던지려 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119구조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예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6분께 도청신도시 한 아파트 5층에 거주하는 주민 A(여)씨가 “남편이 화가 나서 생후 1개월된 아기를 베란다 밖으로 던지려 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긴급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해당 아파트 주변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하지만 경찰이 남편 B씨를 진정시키면서 출동 20여분 만에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부싸움 중이던 아기 엄마가 며칠 전 남편이 아기를 밖으로 던져버리겠다고 한 말이 떠울라 이를 우려해 신고한 것”이라며 “이들 부부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예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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