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서 규모 3.9 지진…충북·대전에 진동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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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1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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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21일 오전 11시 4분경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6.50도, 동경 128.10도다. 발생 깊이는 14㎞다.

이 지진으로 경북·충북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의 수준이다.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대전·세종·전북에서도 진도 3의 진동이 감지됐다.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강원·경기·경남·대구·충남에서는 진도 2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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