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놀며 전국체전 기념행사 즐기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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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진전 등 홍보 이벤트… 내달 18일까지… 입장료 무료

서울시는 100회 전국체전(10월 4일 개막)을 앞두고 19일부터 한 달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과 체전 관련 전시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00회를 맞아 서울시가 개최하는 전국체전을 홍보하고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청소년들이 편히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다음 달 18일까지 열리는 ‘본격 전국체전 붐업 프로그램: 해띠·해온(전국체전 마스코트)과 함께하는 미니 체전’ 프로그램들은 주로 1400m² 면적의 대형 실내 텐트에서 진행된다. 대형 에어바운스 존에서는 각종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골프 퍼팅, 야구 타격게임, 미니 탁구 등도 즐길 수 있다.

전시장은 전국체전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 전시, 마스코트가 등장하는 캐릭터 만화를 통해 전국체전 정보를 전달하는 전시 등으로 나뉜다. 전국체전 종목들을 형상화한 나무인형 전시도 눈길을 끈다. 전국체전 7개 종목(역도, 체조, 사이클, 수영, 조정, 펜싱, 골프)과 전국장애인체전 3종목(시각장애인 육상, 휠체어 육상, 휠체어 배드민턴)의 움직임을 표현한 나무인형이 자동으로 움직이도록 제작됐다. 행사장의 정규 운영시간은 오후 2∼8시이며 단체 이용객은 사전 예약을 통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모두 무료다.

야외 행사장에는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 에어 바운스 풀장과 유아를 위한 무릎 높이의 원형 풀장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이번 전국체전 기념행사가 매년 여름마다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강몽땅 여름축제’ 프로그램과 함께 시민들이 부담 없이 여름휴가를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여의도 한강공원을 비롯한 11개 한강공원에서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열린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서울시#100회 전국체전#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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