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성추행 혐의’ 강지환, ‘혐의 인정하느냐’ 물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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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2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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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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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를 받는 배우 강지환(42·조태규)은 12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강지환은 이날 오전 10시경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호송차에 올랐다. 흰색 반팔 티셔츠, 검은색 바지를 입은 강지환은 취재진의 질문에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았다.

오전 10시 27분경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앞에서도 강지환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기자의 물음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원 로비로 향했다.

강지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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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은 9일 오후 11시경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강지환은 드라마 외주 업체 여성 스태프 A 씨, B 씨 등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던 방에 들어가 A 씨를 성폭행하고 B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강지환은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구체적 피해 진술 등을 확보해 11일 강지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지환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12일 밤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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