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주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된 지 하루만에 용의자인 남편이 긴급체포됐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7일 베트남 이주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남편 A씨(36)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사안이 중대하고 보복범죄 가능성이 높은 점 등으로 미뤄 A씨의 상습폭행이 확인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SNS 캡처) 2019.7.7 /뉴스1
베트남 이주 여성을 무차별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됐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베트남 이주 여성을 무차별로 폭행한 남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국민청원 3건이 게시됐다.
‘전남 영암 베트남부인 폭행 강력한 처벌을 원합니다’는 제목으로 청원을 제기한 청원인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있어서도 안될 일이 일어났다”고 분노했다.
청원인은 “어떻게 한국말을 잘 이해 못하는 사람을 저렇게 폭행할 수 있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갓난아기도 어떤 표현도 못할 시기인데 저런 행동을 보인다는 것은 폭행이 습관적으로 일어났을 경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다”며 “대한민국 얼굴에 먹칠을 해도 보통 그 이상이다”고 강력한 처벌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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