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노사, 주총장 일촉즉발 대치 계속…사측 진입시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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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31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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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4000여명 인근에 배치 만일 사태 대비
현대차 노조, 공권력 투입시 즉각 총피업

31일 오전 현대중공업 법인분할을 위한 주주총회 장소인 동구 한마음회관은 진입을 시도하는 사측과 이를 저지하는 노조측의 치열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뉴스1
31일 오전 현대중공업 법인분할을 위한 주주총회 장소인 동구 한마음회관은 진입을 시도하는 사측과 이를 저지하는 노조측의 치열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뉴스1
현대중공업 법인분할을 위한 주주총회 장소인 동구 한마음회관은 진입을 시도하는 사측과 이를 저지하는 노조측의 치열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사측은 오전 8시 20분께 인사담당 임원을 보내 재차 노조측에 한마음회관 퇴거를 요청했으나 노측이 거절하자 “다음 방문때까지 장소 비워달라”고 요구하며 돌아갔다.

한마음회관 주변은 “비켜라” 등의 구호를 외치는 사측 진행요원들과 “법인분할 반대”를 외치는 노조원들이 일촉즉발의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사측은 장소를 변경하지 않고 한마음회관에서 주총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져 공권력 투입 과정에서 노사 간 무력충돌이 예상된다.

경찰은 현재 기동대 64개 중대 4000명을 주총장 인근에 배치해 만약의 충돌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금속노조와 현대차노조는 한마음회관에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즉각 총파업과 함께 노조원들을 한마음회관으로 집결시킬 방침이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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