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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외계인 환청’ 미국인 제부 살해 시도 30대 영장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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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11:02
2019년 5월 29일 11시 02분
입력
2019-05-29 11:02
2019년 5월 29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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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의 환청을 듣고 미국인 제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34·여)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께 인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에서 미국인 제부 B(26)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다리와 손목 부위 등을 찔려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아파트에는 A씨의 남동생 등 가족들이 있었으며, 피해자 B씨는 잠을 자던 중 흉기에 찔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는 10여년 전 정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미국인 B씨가 우리 가족을 해친다는 외계인의 환청이 들렸다”고 진술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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