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8일 전국 흐리고 비…‘5월 더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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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7일 0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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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5~19도, 낮 최고 18~2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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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18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한동안 기승을 부리던 ‘5월 더위’도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18일)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아침과 오후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17일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경상도 20~60㎜, 충청도, 전북 10~40㎜다. 전날부터 비가 내린 제주도는 50~100㎜, 전남은 20~60㎜의 누적 강수량이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게 제주도 산지는 200㎜ 이상, 제주도 남부는 1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로 평년보다 2~5도 높고, 낮 최고기온은 18~28도로 평년보다 3~6도 가량 높겠으나 전날 대비 대체로 기온이 떨어지겠다. 특히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비가 오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8도 Δ인천 18도 Δ춘천 16도 Δ강릉 19도 Δ대전 17도 Δ대구 17도 Δ부산 18도 Δ전주 17도 Δ광주 16도 Δ제주 18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6도 Δ인천 24도 Δ춘천 28도 Δ강릉 25도 Δ대전 21도 Δ대구 21도 Δ부산 21도 Δ전주 23도 Δ광주 23도 Δ제주 24도로 예상된다.

이날 제주도는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이에 따라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다. 남해안에도 초속 10~14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비의 영향으로 대기질은 청정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좋아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5m,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먼바다,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면서 “특히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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