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단체, 한국당 ‘5·18 망언’ 솜방망이 징계에 국회 항의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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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2일 1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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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

5.18민주유공자회 등 5.18단체 대표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5.18망언’ 국회의원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제명과 처벌법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3.13/뉴스1 © News1
5.18민주유공자회 등 5.18단체 대표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5.18망언’ 국회의원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제명과 처벌법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3.13/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 ‘5·18 망언’ 의원 3인의 솜방망이 징계에 반발한 광주 5월단체들이 상경투쟁에 나선다.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부상자회·유족회·구속부상자회)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5·18망언 의원의 솜방망이 징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또 국회를 찾아 여야 각 정당 대표들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19일 5·18 망언 논란에 휩싸인 김순례·김진태 의원에 각각 당원권 3개월 정지, 경고 징계를 내렸다.

이에 5·18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본부는 5·18역사왜곡처벌법 제정과 5·18망언 의원 솜방망이 징계와 관련해 22일까지 각 당의 공식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하지만 한국당이 이날 오전까지 어떠한 공식입장도 발표하지 않으면서 광주운동본부의 국회 항의방문이 결정됐다.

광주운동본부는 항의 방문에서 5·18 망언 의원 3인의 의원직 박탈과 국회 퇴출을 강력 촉구하고, 5·18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신속히 처리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5월단체 관계자는 “5·18 망언 의원에 대한 징계를 정치쇼로 얼버무린 자한당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한당이 5·18기념식과 광주를 기웃거리는 행태 또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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