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해운대 센텀 소향씨어터서 ‘마태수난곡’ 공연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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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죽음을 묵상하는 시기인 사순절을 맞아 요한 로저가 지휘하는 네덜란드 뒤독 앙상블이 12일 오후 7시 해운대 센텀 소향씨어터에서 ‘바흐의 위대한 곡, 마태수난곡’을 공연한다.

주한 네덜란드대사관(대사 로디 엠브레흐츠)과 ㈜리컨벤션(이봉순 대표)이 공동 주최하고 동서대(총장 장제국), ㈜동신유압(대표 김병구), 스타자동차㈜(대표 유재진), 다먼십야드(이사 미히얼 헨드릭스)가 후원한다.

1999년 창단된 뒤독 앙상블은 30여 명의 기악 앙상블과 60여 명의 혼성 4부 합창단으로 구성된 음악 공연 전문 단체이다.

무대에 오르는 마태수난곡은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바흐가 남긴 불후의 명곡으로 마태복음 26, 27장을 중심으로 예수의 생애 마지막 며칠을 그리고 있다.

2시간 반가량 진행되는 공연에는 두 개의 합창단과 두 개의 오케스트라, 여섯 명의 유럽 최상위 솔리스트 그리고 소년합창단이 출연한다. 1부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제자들의 배신과 최후의 만찬, 겟세마네에서 드린 예수의 기도를, 2부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가 숨을 거두고 묻히는 상황을 그려낸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마태수난곡#소향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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