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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온라인은 ‘마약 광고’ 해방구…물뽕 등 1800건 적발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21 12:34
2019년 3월 21일 12시 34분
입력
2019-03-21 12:32
2019년 3월 21일 12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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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약판매 광고 1848건 수사의뢰
경찰, 5월 말까지 인터넷 추적 수사 돌입
경찰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함께 인터넷·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온라인 마약류 판매 광고 및 유통 사범을 집중 단속한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는 최근 물뽕(GHB Gamma-Hydroxy Butrate), 수면·마취제 등을 집중 검색한 결과 1848건의 온라인 마약류 판매 광고를 확인, 지난 6일(942건)과 20일(906건) 두 차례에 걸쳐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이에 경찰청은 5월24일까지 본청 사이버테러수사팀과 지방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마약 판매 광고에 대한 인터넷 추적수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마약류 유통 사범에 대한 현장 압수수색과 체포영장 집행 등 강제 수사시에는 지방청 마약수사대, 경찰서 마약수사전담팀과 합동 수사를 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또 현장 단속에는 전문성을 가진 식약처 마약류 감시원 154명도 투입된다.
경찰청과 식약처는 온라인상 마약류 판매 광고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통보해 신속히 삭제·차단되도록 할 예정이다.
관련 광고 및 유통으로 얻은 범죄 수익은 기소 전 몰수보전 등을 통해 철저히 환수할 방침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청과 식약처가 손을 맞잡았다”며 “온라인상 판매 광고를 통한 마약류 유통 사범을 끝까지 추적하는 등 엄정 단속하겠다”고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25일부터 석 달 간 전국 마약 수사관 1000여명은 물론 수사 관련 부서 인원을 총동원해 마약 관련 범죄를 집중 단속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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