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특히 별장 인근인 강원도나 충북 지역의 검찰·법원 관계자들이 상당수였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건설업자 윤씨의 운전기사 박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별장에 왔던 법조인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지목했는데, 그 중 한 명이 윤갑근 전 고검장이었다고 폭로했다.
JTBC는 “윤 전 고검장은 1차 수사 당시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였고, 2차 수사 때에는 사건 지휘라인인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겸 강력부장 자리에 있었다”면서 “경찰은 검찰 송치 의견서에 유력한 접대 대상자로 윤 전 고검장 이름을 적어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또한 “윤 전 고검장은 윤중천씨와 골프를 친 사람들 명단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는 검찰 1차 수사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윤 전 대구고검장은 지난달 충북 청주에 변호사사무실 분소를 내는 등 2020년 총선 출마 행보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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