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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화 ‘010’ 으로 둔갑…보이스피싱 일당 40명 검거
뉴스1
업데이트
2019-03-07 11:19
2019년 3월 7일 11시 19분
입력
2019-03-07 11:17
2019년 3월 7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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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 구속·중국인 총책 등 인터폴 수배…368명 80억 피해
통장·카드 등 빌려준 2264명도 사기방조 등 혐의 사법처리
7일 강원 춘천시 춘천지방경찰청에서 경찰관계자가 보이스피싱 현금 편취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 News1
중국에 본부를 차려두고 검사 등을 사칭하면서 중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마치 국내 전화인인 것처럼 ‘010’ 번호로 조작하는 방식으로 80억 원대를 가로챈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사기 등 혐의로 중간 관리책 이상 40명을 검거, 이 중 서버관리팀장 S씨(24·중국인) 등 23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40명 중 중국 국적자는 20명이다.
경찰은 현재 중국에 체류 중인 총책(운영본부장) K씨(29·중국인)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 수배 후 추적중이다.
경찰은 최근까지 368명이 80억 7054만원 상당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해외에서 걸려온 보이스피싱 국제전화가 010 번호로 조작돼 피해자에게 걸려왔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이를 역추적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들은 중국 체류 중인 총책의 지시를 받아 010 번호로 조작하는 서버 관리팀, 유심칩 모집팀, 현금 수거팀 등으로 업무를 분담해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몸캠피싱, 조건만남, 검찰 사칭 등 돈이 되는 것이라면 뭐든지 보이스피싱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범행에 이용한 유심칩, 통장, 카드 등을 양도하거나 대가 를 받고 빌려준 2264명도 사기방조 및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모두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 중국에 체류 중이거나 국내에서 도피 행각중인 상선 6명에 대한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정은희 보이스피싱 홍보전담팀장은 “해외에서 걸려오는 전화도 010 번호로 발신이 되기 때문에 믿어서는 안된다”며 “통장이나 체크카드, 유심칩을 판매해도 공범으로 처벌 받는다”고 말했다.
(춘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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