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성 시신 발견 당시 멀쩡…키 137cm·30~40대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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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4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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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앞바다에서 신원미상의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7시께 제주시 탑동 근해에서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한 행인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육안상 별다른 상처가 없었고, 부패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였다.

최초 신고자는 “탑동 해안을 걷고 있는데 방파제와 10m 떨어진 해상에 위아래에 검은색 옷을 입은 여성 시신이 떠 있었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키 약 137cm인 해당 여성의 나이를 30~40대로 추정했다. 그러나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신원을 확인할만한 신분증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숨진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시신은 수습된 후 제주시 내 병원에 안치됐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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