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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버닝썬 클럽 직원, 마약 소지…“판매 혐의 수사”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19 11:08
2019년 2월 19일 11시 08분
입력
2019-02-19 11:07
2019년 2월 19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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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직원 A씨 집에서 다량 마약류 확인
경찰 "종류 확인 못해줘…투약가능한 양"
마약 투약·소지 혐의 외 판매 혐의도 수사
'애나' 주거지서 성분 미상 액체·가루 확보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구속된 클럽 직원 A씨에게서 다량의 마약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 직원이 마약을 유통·판매한 혐의도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19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4일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다량의 마약류를 발견하고 A씨가 이를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마약 종류 등에 대해서는 수사상황이라 확인해주기 어렵다”면서 “다만 투약이 가능한 정도의 다양한 마약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1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마약 구입 경위와 함께 클럽에서 마약을 판매하고 유통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또 경찰은 클럽 MD로 VIP고객들에게 마약을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인 여성 B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성분을 알 수 없는 액체와 흰색 가루를 확보했다. MD는 ‘머천다이저’(merchandiser)를 줄인 단어로 클럽에선 영업사원을 뜻한다.
경찰은 확보한 물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버닝썬 이문호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면서 소변과 모발로 간이 검사를 실시했고, 이를 국과수에 정밀 검사 의뢰했다. 경찰은 간이 검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국과수 관계자는 “이전 의뢰 건수가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관련 의뢰 검사 결과나 언제 나올지 결정된다”며 “현재로서는 결과가 나온 것은 없고 모두 감정 진행 중이라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는 서울 강남 지역 클럽 전반으로 확대될 방침이다.
마약 공급책으로 지목되는 클럽 MD들이 사실상 프리랜서 개념으로 강남 클럽 전반에서 활동함에 따라, 다른 클럽에서도 마약이 판매 유통됐을 것이라 보는 것이다.
마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이 업소에서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범행 여부와 함께 다른 마약 투약 사례가 없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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