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1만3600대 서울시 연내 추가 보급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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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도 307대로 대폭 늘려

올해 말이면 서울 시내 전기차가 2만5000대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전기차 1만3600대를 추가 보급한다.

서울시는 11일 ‘전기·수소차 민간 보급사업 1차 공고’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에 주소를 둔 개인이나 사업장이 있는 법인, 기업, 공공기관은 자동차 제조·판매사와 전기차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기한 내 구매신청서를 서울시에 내면 구매신청 자격을 얻고 최대 1350만 원의 구매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1차 공고에서 전기차 4964대와 수소차 58대를 보급하고 하반기에 2차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까지 서울시가 보급한 전기차는 총 1만1428대다. 서울시는 올해 1만3600대를 추가 보급해 2022년까지 8만 대의 전기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이용 편의를 위해 올해 안에 공용충전기를 294기(급속 144기, 완속 150기) 추가 설치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까지 총 721기의 공용충전기를 설치했다.

지난해 55대였던 수소차 보급은 올해 307대로 대폭 늘린다. 수소차를 구입하면 차량 가격의 약 50%에 해당하는 35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차와 수소차 이용자는 구매보조금 외에도 세제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료 감면, 남산터널 혼잡 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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