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구제역 확산 방지”…군 병력·장비 지원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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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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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전국 일제 소독…도로방역·이동통제초소 운영

세종공주축산농협 관계자가 1일 충남 공주시 공주가축시장에서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정부는 구제역의 여파로 전국 모든 우제류 가축시장이 3주간 폐쇄됐다. © News1
세종공주축산농협 관계자가 1일 충남 공주시 공주가축시장에서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정부는 구제역의 여파로 전국 모든 우제류 가축시장이 3주간 폐쇄됐다. © News1
국방부는 지난달 28일 경기 안성에서 최초로 발생한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요청시 군 병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1일 밝혔다.

군 당국은 지난달 31일에는 제독차 5대와 병력 15명을 투입해 대민지원을 했다. 이날에는 제독차 11대와 병력 31명을 투입했다.

군 당국은 지난해 10월11일부터 현재까지 전국 16개 지역에서 병력 273명과 장비 107대를 투입해 도로방역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설 연휴에는 ‘일제 소독의 날’에 동참해 이틀 간 총 219명의 병력과 29대의 군 제독차량을 투입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지원에 나섰다.

국방부 관계자는 “올해 설 명절에 대비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추진에 맞추어 오는 7일 각종 축산 시설과 철새도래지 등 방역 취약 지역에 대한 도로방역, 이동통제초소 운영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지자체나 유관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태세를 확고히 유지할 것”이라며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국민과 함께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우리 군의 모습을 구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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