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남지역 중학교 신입생에 교복비 지급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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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신입생엔 무상교과서 지원

내년부터 전남지역 중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교복비가 지급되고, 고교 신입생에게는 무상 교과서가 지원된다. 교복·교과서 무상 지급은 전남이 전국 최초다.

1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전남도의회 의결을 통해 내년 예산이 3조8393억 원으로 확정됐다. 정부 교부금 증가 등으로 올해보다 2850억 원(8.0%)이 늘었다.

내년 예산에는 중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예산 45억 원과 고교 신입생 무상 교과서 지원 예산 17억 원이 반영됐다. 교육복지 확대 과정에서 제기된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에 대해서는 도의회 협조를 받아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자체 예산과 함께 학교 소재 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무상급식에 이어 무상 교복·교과서 시대를 열었다.

내년 예산에는 시(市) 지역 고교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의 무상급식 지원 예산 2053억 원도 포함됐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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